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혈당 낮추려면 오전보다 오후에 운동하는게 좋다

by 임팩트팩터 2024. 6. 10.
반응형

혈당 조절을 위해 운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하루 중 언제 운동을 하는지가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이나 비만인 성인들이 오후에서 저녁 사이에 운동을 하면 혈당 조절에 특히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배경 및 방법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의 조나탄 R. 루이즈 교수 연구팀은 평균 체질량지수(BMI) 32.9, 평균 연령 46세인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186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혈당 패턴을 모니터링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손목에 3축 가속도계를 착용하고 14일간 신체활동을 측정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연속적 포도당 모니터링 장치를 사용해 혈당 패턴을 살폈습니다.

혈당 낮추려면 오전보다 오후에 운동하는게 좋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아침(오전 6시~정오), 오후(정오~저녁 6시), 저녁(저녁 6시~밤 12시)으로 나누어 분류했습니다. 각 구간에서 중간에서 고강도의 운동이 50% 이상 이뤄진 경우를 각각 '오전 운동', '오후 운동', '저녁 운동'으로 정의했습니다. 어느 한쪽도 50%를 넘지 않으면 '믹스', 격렬한 신체활동이 없을 때는 '비활동'으로 정의했습니다.

주요 결과

분석 결과, 오후 운동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아침이나 저녁, 믹스 운동, 비활동에 해당하는 사람들보다 혈당 수치 조절이 잘 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연관성은 성별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은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고혈당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중간에서 고강도의 운동을 하면 혈당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선행 연구 결과입니다. 그러나 하루 중 언제 신체활동을 할 때 특히 혈당 조절이 잘 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오후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점이 확인된 것입니다.

연구의 중요성

연구팀은 "우리 연구 결과는 정밀 운동 처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환자들에게 단순히 더 많이 움직이라고 말하는 것을 넘어 운동 시점까지 정하는 개별화된 운동 처방이 중요하다는 통찰력을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의료인 등이 운동과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만들 때나 환자에게 운동 처방을 내릴 때는 최적의 운동 시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에 따르면 혈당 조절에 있어서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운동이 권장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결론

혈당 조절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과체중이나 비만인 성인들에게는 운동 시간대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연구는 오후에서 저녁 사이에 중간에서 고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혈당 조절에 가장 효과적임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개인 맞춤형 운동 계획을 세울 때 운동 시간대까지 고려하는 것이 건강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인 운동 처방이 가능해지며, 이는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혈당 조절을 위해 운동을 계획 중이라면, 오후 시간대를 적극 활용해 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