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복싱의 자존심을 지킨 임애지(25·화순군청)가 8년 만에 승리하고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그녀의 경과 앞으로의 도전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8년 만의 올림픽 승리, 임애지의 쾌거
임애지는 지난 7월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54kg급 16강전에서 브라질의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를 만나 4-1로 판정승을 거두었습니다. 한국 복싱 선수의 올림픽 승리는 2016년 리우 대회 함상명 이후 8년 만이며, 한국 여자 복싱 역사상 첫 승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번 승리는 한국 복싱의 새로운 전환점을 의미하며, 많은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임애지의 경기 후 소감과 다짐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임애지는 “오늘은 제가 잘하는 걸 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비록 아쉬움이 남았지만, 앞으로의 연습을 통해 보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올림픽은 올림픽이다. 누구를 만나도 쉽지 않다”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습니다. 또한, 함께 출전한 오연지(33·울산광역시체육회)가 응원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8강전 승리와 동메달 확보
임애지는 8강에서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와 맞붙어 승리해 한국 여자 복싱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확보했습니다. 복싱 종목에서는 준결승에만 진출해도 동메달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녀의 준결승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임애지는 “복싱 경기 중계가 됐으면 좋겠다”며 한국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앞으로의 도전, 4강전 준비
임애지는 8월4일 오후 11시 34분(한국시간) 4강전에서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와 맞붙습니다. 그녀는 이번 경기를 통해 더 높은 곳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한국 복싱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국 팬들의 응원과 함께 임애지가 만들어갈 새로운 역사가 기대됩니다.
임애지의 멋진 활약이 계속되기를 바라며,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