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계획할 때 저비용항공사(저가항공사 LCC) 를 이용하는 이유는 대부분 저렴한 항공료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비용항공사라고 해서 모든 항목이 저렴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수하물 추가 금액은 예상치 못한 '폭탄'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비용항공사 이용 시 주의해야 할 수하물 추가 금액에 대해 알아봅니다.
저비용항공사의 수하물 정책
저비용항공사는 기본적으로 저렴한 항공료를 제공하지만, 수하물, 기내식 등 추가 서비스는 별도의 요금을 부과합니다. 위탁 수하물의 경우, 항공사마다 요금이 다르며 노선, 예매 날짜, 무게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제주항공은 지난 3월부터 수하물 요금을 인상했으며, 진에어는 7월부터 초과 수하물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도 8월부터 수하물 요금을 상향 조정할 예정입니다.
해외 저비용항공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프랑스로 여행을 다녀온 어떤 사람은 저렴한 항공료로 만족했지만, 돌아오는 길에 수하물 추가 금액으로 50만원 이상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유럽 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 사람도 이동할 때마다 수하물 추가 금액을 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할 때는 수하물 추가 금액을 미리 확인하고 예산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비용항공사의 수하물 규정
각 항공사마다 수하물 규정은 다릅니다. 중국 동방항공의 경우, 휴대 가능한 수하물은 1인당 1개(8kg)이며, 위탁 수하물은 1인당 2개까지 가능합니다. 추가 수하물에 대해서는 1개당 1000위안(약 18만9400원)의 추가 금액이 부과됩니다. 라이언에어는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할 때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으면 백팩이나 핸드캐리 하나(10kg)만 휴대할 수 있습니다. 수하물 항목을 추가하면 기내수하물 1개(10kg)는 14.99유로(약 2만2200원), 20kg는 23.99유로(약 3만55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바틱에어도 기내 수하물 7kg만 무료이며, 위탁 수하물은 10kg당 100링깃(약 3만원)입니다.
수하물 추가비용 절약 방법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할 때 수하물 추가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온라인 티켓 예약 시 '수하물 추가 항목'을 꼭 체크합니다.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추가 수하물 금액을 내는 것보다 온라인 예약 시 내는 금액이 더 저렴합니다. 둘째, 미리 웹체크인을 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현장에서 체크인하면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셋째, 여행 전에 수하물 무게를 정확히 측정해 초과 수하물 요금을 피합니다.
결론
저비용항공사는 저렴한 항공료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추가 서비스 요금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수하물 추가 금액은 예상치 못한 큰 비용이 될 수 있으므로, 여행을 계획할 때 꼼꼼하게 따져보고 예산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저비용항공사를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