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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의 뜻
- 영수(領袖), 옷깃과 소매를 뜻하는 한자로 남 눈에 잘 띄는 국가나 정당의 우두머리를 일컫는 데 사용됩니다. 정치권에서는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일대일 만남을 영수회담(領袖會談)이라 불렀습니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은 난국 타개용으로 영수회담을 활용했다고 합니다.
- ChatGPT에서는 대통령과 야당 대표 등이 서로 만나 정책이나 국정 문제 등을 논의하는 회담을 가리키는 용어로서 "영수회담(迎受會談)"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수(迎受)"란 중국어로 "맞이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회담(會談)"은 두 명 이상의 사람이 모여 어떤 문제를 논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ChatGPT가 부정확한 것 같습니다.
영수회담의 역사
-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총재와는 7차례 영수회담을 가졌는데, 2000년에는 의약분업을 위한 약사법 개정에 합의하는 등 성과도 있었습니다.
- 2005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영수회담에서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에게 대연정을 제안했지만, 거부당하며 성과 없이 막을 내렸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는 한 차례도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 간 영수회담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의제와 추경,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해임 문제 등이 다뤄졌는데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된 자리였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윤석열 정권 3년차 첫 영수회담
- 비록 많이 늦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나게 돼 다행입니다. 해병대 채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에 대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궁금합니다. 어려운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책을 실질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 윤석열 정권 3년 차에 들어 성사되는 첫 영수회담. 과연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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