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많은 여행객들이 '트래블 카드'를 찾고 있습니다. 트래블 카드는 무료 환전, 자동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여행의 편의성을 높여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요 트래블 카드들의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어떤 카드를 선택하면 좋을지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시장 점유율 1위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는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며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41종의 환전 가능 통화를 제공하며, 내달에는 58종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모든 은행 계좌를 연결할 수 있으며, 자동 충전 기능이 1원 단위로 가능해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트래블로그 사용자끼리 외화 송금이 가능해, 카드를 잃어버리더라도 가족이나 지인을 통해 출금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하나머니로 충전한 후 환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토스뱅크: 무료 환전의 강자
토스뱅크는 '평생 무료 환전'을 앞세워 트래블 카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외화통장에 연결하면 외화 사고팔 때 수수료가 없으며, 원화로 재환전할 때도 수수료가 없습니다. 자동 충전 기능도 제공해 편리하지만, 지원 통화가 17종으로 다른 카드들에 비해 적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신한 쏠트래블체크: 외화 이자 혜택
신한카드의 신한쏠트래블체크는 환전 시 무료 혜택을 제공하지만, 원화 재환전 시 0.5%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대신 신한은행은 외화통장을 통해 달러와 유로화에 각각 2%, 1.5%의 이자를 제공해 환테크에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베트남,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전월 실적 30만원이 충족되면 공항 라운지 무료 입장도 가능합니다.
KB국민 트래블러스: 혜택 강화
KB국민카드의 트래블러스는 자동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원 통화도 41종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 카드는 KB페이에서 외화 머니 충전 후 환전하는 방식으로 이용되지만, 자동 충전 서비스가 없어 여행지에서 급하게 환전이 필요한 경우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연 2회, 전월 국내 이용실적 30만원 이상 시) 혜택과 해외 여행지에서 수수료 없이 무료 출금(하루 2회, 월 10회까지)도 가능해 많은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꼼꼼하게 비교해서 선택하세요
무료 환전이 대세인 트래블 카드 시장에서 각 카드마다 제공하는 혜택이 다릅니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는 많은 통화와 편리한 충전 기능을 제공하며, 토스뱅크는 평생 무료 환전 혜택을 제공합니다. 신한쏠트래블체크는 외화 이자 혜택과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KB국민 트래블러스는 공항 라운지 이용과 무료 출금 혜택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재환전 수수료는 각 카드마다 다를 수 있으니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카드는 1%, KB국민카드는 1%의 환급 수수료, 우리카드는 0.5%의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여행 준비를 하면서 본인의 여행 스타일과 필요에 맞는 트래블 카드를 선택해 보다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