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달의 민족(이하 배민)이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면서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번 정책 변화는 다음 달 1일부터 새롭게 입점하는 점주들에게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를 부과하는 내용입니다. 이로 인해 자영업자들은 큰 불만을 표출하고 있으며, 외식 물가 상승 등의 문제점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 게시글에서는 배민의 정책 변화와 이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반응, 그리고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7월부터 포장 주문 수수료 부과
배달의 민족은 오는 7월 1일부터 새로 입점하는 점주들에게 포장 주문에 대해서도 중개 이용료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개 이용료는 일반 배달 수수료와 동일한 6.8%로, 예를 들어 3만원짜리 음식을 포장 주문으로 받을 경우 204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이는 배민 앱을 통해 주문하고 직접 가게를 방문해 음식을 찾아가는 포장 주문 서비스에 적용됩니다. 다만, 기존에 포장 서비스를 이용해왔던 점주들과 이달 30일까지 포장 서비스에 신규 가입을 완료한 가게는 내년 3월 31일까지 중개 이용료가 면제됩니다. 배민 측은 포장 주문 시에도 배민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므로 동일하게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입니다.
자영업자들의 반응
새로운 정책 발표 이후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큰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이 모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는 비난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점주 A씨는 "배달 기사도 필요 없는 포장 주문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배달앱의 만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다른 점주 B씨는 "배민을 하면 수수료로 돈이 다 나가서 이번 기회에 배민을 해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점주들은 포장 수수료 부과로 인해 음식값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점주 C씨는 "포장 손님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해왔지만, 수수료 부담이 커지면 결국 음식값에 반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외식 물가 상승 우려
배민의 새로운 정책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은 음식값 인상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음식값 인상은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포장 주문은 배달 주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었지만, 수수료 부과로 인해 이러한 가격 경쟁력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소비자들이 외식을 꺼리게 만들고, 자영업자들의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
배달의 민족의 포장 주문 수수료 부과 정책은 자영업자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외식 물가 상승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자영업자들은 이러한 정책 변화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일부는 배민 서비스를 해지하는 등 강경한 대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배민은 자영업자들의 반발을 고려하여 보다 신중한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며 자영업자들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이 조정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