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오젬픽'과 ‘위고비'는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1년 만에 체중을 13kg 감량했다고 알려지면서 이 약들은 '기적의 비만치료제'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약물들이 설사를 유발하는 부작용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젬픽과 위고비의 성분과 작용 원리
오젬픽과 위고비는 세마글루타이드라는 성분을 주성분으로 합니다. 이 성분은 당초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혈당 조절과 식욕 억제 기능을 통해 비만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뇌에 배가 불렀다는 신호를 보내 식욕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위가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했다고 착각한 신체가 장에 내용물을 비우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설사 부작용 사례와 원인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오젬픽을 투약 중인 한 여배우가 설사로 인해 곤혹스러운 상황을 겪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미국 SNS 레딧에서도 다수 보고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만치료제를 복용한 후 설사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매우 곤란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임상시험에 따르면, 오젬픽과 위고비 복용 환자 10명 중 1명이 설사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세마글루타이드가 신체의 신호 체계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폭발성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작용 예방을 위한 식습관 조절
의사들은 비만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이 설사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식습관을 조절할 것을 권장합니다. 섬유질이 많은 식품, 과일 주스, 견과류 및 말린 과일, 익히지 않은 야채 및 과일, 콩, 렌틸콩 및 콩류, 콜리플라워, 양배추 및 양파, 맵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 알코올, 진한 차 및 커피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식품들은 소화가 어렵고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
오젬픽과 위고비는 비만치료제로서 매우 효과적일 수 있지만, 부작용으로 인해 신중한 사용이 필요합니다. 약물을 복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치료제는 체중 감량을 도울 수 있지만,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